【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웨스트 벵갈주 조르파라 마을에 사는 12살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력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신장이 손상돼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오빠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멈피 사르카르라는 이 소녀의 장기 기증 꿈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화장(火葬)이 끝나고 하루가 지나서야 소녀의 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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