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스페인의 한 옷가게 앞에는 속옷차림의 남녀 수백명이 이른 아침부터 진을 쳤다. 이들은 유명 의류 브랜드 데씨구엘이 펼친 '벗고 와서 입고가라' 이벤트에 참가하려고 모인 사람들이었다. 업체는 속옷만 걸치고 매장을 찾은 100명에게 공짜옷을 나눠줬다. 참가자 대부분은 아슬아슬한 끈 속옷, 민망할 정도로 딱붙는 하의만 걸쳤지만 선정성 논란은 벌어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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