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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먹다 질식사한 남자친구 시체 옆에서 9시간 비행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버지의 50번째 생일에 여자친구를 소개시키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던 31살의 뉴질랜드 남성이 기내식으로 제공된 식사를 하던 중 질식사하고 여자친구가 9시간 동안 사망한 남자친구의 옆을 지킨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4일 보도했다. 바네사 프라차쿨(27)은 지난 3일 남자친구 로버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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