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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앞둔 해외펀드.. KB·삼성·슈로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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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KB자산운용 5463억원 1위



해외펀드 비과세를 앞두고 어떤 해외펀드에 투자해야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해외펀드 투자자들은 일본, 유럽, 중국 등에 투자를 선호했다. 유럽 및 일본의 양적완화, 중국 경기부양 수혜로 증시가 회복세를 보여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유입액 선두 운용사는 KB자산운용(5463억원·KG제로인 24일 기준)이었다. 뒤이어 삼성자산운용 5069억원, 슈로더투자신탁운용 4510억원,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1983억원, 동부자산운용 1754억원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각 지역별로 중국펀드(2666억원), 유럽펀드(1723억원), 일본펀드(1115억원) 등 자금유입에 고른 분포를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중국 주식형펀드에 4581억원이 몰려 유독 강세를 보였다. 올해 해외펀드 자금유입액 중 중국 비중이 90%를 넘었다.

유럽이 양적완화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자 현지 사정에 밝은 유럽계 자산운용사에 자금이 대거 몰렸다.

유럽계 자산운용사인 슈로더투신운용의 유럽 주식형펀드에만 7296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슈로더운용의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2011억원, 중국 주식형펀드 -1053억원을 기록했다.

유럽계 알리안츠운용은 올해 1983억원이 유입됐다. 이중 유럽주식형 펀드 자금은 2072억원으로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 유입액(1983억원)보다 많았다.

동부자산운용도 중국 주식형펀드에 1754억원이 들어와 중국 경기부양 효과를 봤다.

황윤아 제로인 연구원은 "올해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로 보면 KB운용, 삼성운용에 자금이 많이 들어왔다"라며 "유럽 증시 기대로 유럽계인 슈로더운용과 알리안츠운용도 많은 자금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개별펀드 수익률을 보면 중장기 일본, 유럽,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꾸준했다.

3년 수익률 100%가 넘는 해외펀드는 22개다. 그중 16개가 일본 주식형펀드다. 뒤이어 중국 주식형펀드 2개, 북미 주식형펀드 1개, 해외 헬스케어펀드 1개, 에너지섹터 1개, 프론티어마켓 펀드 1개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3년 수익률 상위권은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 141.98%, '미래에셋재팬인덱스펀드' 131.09%, 'KB중국본토펀드' 119.38%, '삼성당신을위한N재팬펀드' 116.06% 등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비과세 해외펀드는 해외 주식에 자금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정했다. 만기는 최대 10년, 1인당 납입 한도는 3000만원이다. 향후 2년내 가입해야 하고 자금 납입시점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해외펀드는 비과세 대상이 아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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