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객들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제품을 직접 써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제품들의 특색을 살린 체험 공간을 매장에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LG 베스트샵의 강남본점은 두 기업의 대표적인 체험형 가전 매장이다. 서로 마주한 두 업체의 대형 판매점들은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추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삼성, 다양한 '맞춤형' 냉장고 경험 지난 13일 찾아간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전면에 세웠다. 5층에 만들어진 '프로젝트 프리즘'은 다양한 형태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맞춤형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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