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소송이라도 내고 싶은 심정이에요.” 최근 사석에서 만난 A씨(31·여)는 카카오톡 때문에 만난 지 며칠 안 된 소개팅남과 헤어지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이렇게 말했다. A씨는 “내가 몰랐던 것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지금 심정은 그렇네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몰랐던 것은 무엇일까. 바로 카카오톡의 수신확인 기능이다. 카카오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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