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에 훼미리마트가 최근 문을 열고 주위에 편의점들이 마구 생겨나면서 매출이 40%나 떨어졌어요."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골목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김형철씨(62·가명)는 11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털어놨다. 작은 면적에 담배와 갖가지 생활 필수품을 팔고 있는 이 슈퍼마켓은 10년도 넘게 장사를 해왔으나 몇 달 전 길 건너에 훼미리마트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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