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이제 아빠 못 보는 거야? 아빠, 아빠!” 병원에서 한참 아빠를 외치던 여중생 김모(15)양은 그렇게 자리에 앉아 하염없이 울었다. 시간이 흐르자 김양은 입을 가린 채 흐느껴 울고 있는 엄마의 팔을 붙잡고 겨우 몸을 지탱했다. 곁에 맴돌던 4명의 동생들은 이 사실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천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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