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힐스테이트 미분양 중도금 무이자 제공
화성봉담2차우방아이유쉘 무료로 발코니 확장
최근 부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분양'아파트는 청약통장 없이 계약을 할 수 있고 금융혜택도 적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 미분양 단지는 최근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를 감안할때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따라 전셋값 상승에 떠밀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가을 성수기가 오기 전에 각종 할인효과를 볼 수 있는 미분양단지를 노려볼만 하다.
28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만196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기록한 1만8359가구 보다 34.8%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분양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과거 팔리지 않았던 미분양아파트에도 수요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분양 열기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97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월 782만원 대비 24.5%(192만원) 오른 수준이다. 분양가 인상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과거 좀더 저렴한 분양가에 나온 미분양 단지의 매력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인 7~8월에는 다소 오름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실거주를 위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9월 이사철이 오기 전인 여름 비수기가 미분양 아파트 최적의 구매 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미분양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 없이 자신이 원하는 동과 호수를 선택할 수 있고, 중도금 무이자 지원이나 잔금 유예 등 각종 금융혜택을 통해 분양가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일부 단지는 저층가구 할인, 발코니 무료확장 등을 제공하는 단지도 있다.
서울 시내 미분양아파트 중 금융혜택이 있는 곳은 현대건설이 양천구 신정동에 지난 5월 공급한 '목동힐스테이트'가 꼽힌다. '목동힐스테이트'는 중도금 60%의 이자를 건설사가 대신 납부하는 '중도금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복도장 무료 혜택을 받을 경우 주변시세보다 6800~1억4050만원까지 저렴하다는고 업체측은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오목천동 '오목천동서희스타힐스'를 비롯한 총 9개 단지가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모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걸고 있다. 오목천동서희스타힐스는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해 수요자에게 3.3㎡ 당 50만원 가까운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차우방아이유쉘'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용인시 중동 '어정마을롯데캐슬에코2단지'는 3년간 잔금을 유예한다. 인천은 송도구 송도동 '송도캠퍼스타운'과 '송도더샵마스터뷰21단지'은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송도캠퍼스타운'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다.
부동산114 윤지해 연구원은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미분양아파트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나눠서 내기 때문에 자금부담도 덜한 편"이라며 "다만 분양 시점이 지났기 때문에 로얄층 선택의 기회가 없을 수 있고, 입주시점이 임박했다면 잔금을 바로 내야하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화성봉담2차우방아이유쉘 무료로 발코니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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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 미분양 단지는 최근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를 감안할때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따라 전셋값 상승에 떠밀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가을 성수기가 오기 전에 각종 할인효과를 볼 수 있는 미분양단지를 노려볼만 하다.
28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만196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기록한 1만8359가구 보다 34.8%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분양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과거 팔리지 않았던 미분양아파트에도 수요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분양 열기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97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월 782만원 대비 24.5%(192만원) 오른 수준이다. 분양가 인상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과거 좀더 저렴한 분양가에 나온 미분양 단지의 매력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인 7~8월에는 다소 오름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실거주를 위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9월 이사철이 오기 전인 여름 비수기가 미분양 아파트 최적의 구매 시점이 될 수 있다.
특히 미분양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 없이 자신이 원하는 동과 호수를 선택할 수 있고, 중도금 무이자 지원이나 잔금 유예 등 각종 금융혜택을 통해 분양가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일부 단지는 저층가구 할인, 발코니 무료확장 등을 제공하는 단지도 있다.
서울 시내 미분양아파트 중 금융혜택이 있는 곳은 현대건설이 양천구 신정동에 지난 5월 공급한 '목동힐스테이트'가 꼽힌다. '목동힐스테이트'는 중도금 60%의 이자를 건설사가 대신 납부하는 '중도금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복도장 무료 혜택을 받을 경우 주변시세보다 6800~1억4050만원까지 저렴하다는고 업체측은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오목천동 '오목천동서희스타힐스'를 비롯한 총 9개 단지가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모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걸고 있다. 오목천동서희스타힐스는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해 수요자에게 3.3㎡ 당 50만원 가까운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차우방아이유쉘'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용인시 중동 '어정마을롯데캐슬에코2단지'는 3년간 잔금을 유예한다. 인천은 송도구 송도동 '송도캠퍼스타운'과 '송도더샵마스터뷰21단지'은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송도캠퍼스타운'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다.
부동산114 윤지해 연구원은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미분양아파트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나눠서 내기 때문에 자금부담도 덜한 편"이라며 "다만 분양 시점이 지났기 때문에 로얄층 선택의 기회가 없을 수 있고, 입주시점이 임박했다면 잔금을 바로 내야하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