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진흥기업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얼마 전. 진흥기업이 채권은행들에 추가대출을 요청했지만 해주지 않자 결국 제2금융권에서 여신을 받아냈다. W은행 관계자는 "한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지 않으면 바로 다른 은행이 대출해준다. 영업경쟁이 심하다 보니 대출을 늘리려고 유동성 위기를 알면서도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모그룹이 대기업인 경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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