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프리미엄 신상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프리미엄폰의 대명사인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노트와 애플의 아이폰7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와 소니도 각각 프리미엄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풀 꺾였던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이 갤럭시S7과 LG G5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프리이멈폰들이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갤럭시노트·아이폰7 맞대결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초 갤럭시노트5의 후속작을 발표한다. 차기 갤럭시노트에는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n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콘셉트를 이어 받아 차기 갤럭시노트에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기작에는 갤럭시S7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방수, 방진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또 배터리 기능도 더욱 개선돼 4000mAh로 업그레이드 된다.
애플 역시 올 가을 아이폰7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SE의 판매량이 부진했던 만큼 차기작에서 더욱 심혈을 기울인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상상할 수 없는 기능이 탑재됐다. 누구나 바꾸고 싶은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아이폰7'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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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소니 엑스페리아X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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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화웨이P9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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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새 아이폰이 메탈바디가 아닌 유리를 채택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충전기를 가까이에 두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되는 무선충전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디. 새 아이폰은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이 사라지고 홈버튼을 누르면 잠금해제가 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또 기존의 검정색을 대신해 진한 청색 컬러가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예측되고있다. 특히 시리를 써드파티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되는 점이 특징이다.
■화웨이·소니도 전략폰 출격
화웨이도 올 상반기 한국시장에 저가폰을 출시한데 이어 가을에는 프리미엄폰으로 국내시장을 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전략 스마트폰 'P9'과 'P9플러스'가 판매 6주만에 글로벌 출하량이 26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올 가을 한국시장에도 출시할 것이라는 예측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n P9은 세계 최초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으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자체 기린955를 내재했으며 메모리는 3GB, 4GB 옵션을 제공한다. 배터리용량은 3000㎃h, 3400㎃h이며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했다.
소니 역시 2년만에 한국시장에 전략 프리미엄폰을 출시한다. 올 초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했던 엑스페리아X를 70만원대 후반 가격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12.7㎝(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650을 사용하고, 32GB의 기본 내장 메모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면 카메라는 각각 1300만 화소와 2300만 화소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하면 무선으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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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